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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맛집

[맛집_서울 중구] 힙지로 카레 맛집, 을지로 브라운코트

by 배고픈 다람쥐 2022. 10. 15.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을지로 맛집 스페셜 '어? 이런 곳에 식당이?' 3탄입니다.
사실 어? 이런 곳에 식당이? 특집은 없었지만, 제가 포스팅한 ‘을지다락’과 ‘을지로미팅룸’ 둘 다 어? 이런 곳에 식당이 느낌이 많이 났기 때문에 이곳을 3탄으로 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아! 오늘 추천한 맛집 소개가 끝나고 4탄으로 이름없는 카페도 같이 소개해드릴게요!
서론이 너무 길었어죠? 오늘 소개해드릴 을지로 맛집은 바로 ‘브라운코트’입니다.

브라운코트
-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39길 19, 4층 [지도보기]
-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토요일 및 공휴일 12:00 ~ 21:00

을지로 브라운코트


이곳은 일본식 카레라이스와 하이라이스 맛집입니다. 간판만 보면 그냥 사무실인 것 같은 느낌의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그래도 그 밑에 나무 간판은 귀엽습니다. 4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나옵니다. 내부 디자인이 참 예쁜 것 같아요. 살짝 한국의 멋과 일본의 느낌이 믹스된 구한말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여기는 장점은 비건 음식이 많다는 점입니다. 사실 서울에 비건분들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좀 안타깝다고 생각 했지만 여기는 비건을 위한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비건 카레도 있고 베지카츠도 있고요.

을지로 브라운코트


그렇지만 고기를 사랑하는 배고픈 다람쥐는 카레(8,000원), 하이라이스(9,500원) 그리고 카라아게(3,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셀프바에서 물, 밑반찬 그리고 수프를 셀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스프는 옥수수 스프였는데 생각보다 조금 짰어요. 스프를 다 먹고 나니 카라아게가 나왔습니다. 바구니에 들어서 플레이팅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을지로 브라운코트의 카레와 하이라이스



그리고 대망의 카레와 하이라이스가 나왔습니다. 카레는 밥, 양배추, 마늘 후레이크, 감자 고로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카레의 맛은 평범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아비꼬 카레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그런지 좀 싱겁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감자 고로케가 너무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살아있고 겉은 바삭해서 식감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은 하이라이스입니다. 하이라이스는 미트볼과 스크램블 에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플레이팅이 너무 예뻤습니다. 알고 보니 여기는 플레이팅 맛집인가 봐요. 소스의 간과 맛은 카레보다 하이라이스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카레+짜장 소스의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미트볼은 수제로 만드신 것 같아요. 그냥 인스턴트 미트볼은 아니고 약간 만두 속 같은 미트볼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카라아게는 완전 겉바속촉이었습니다. 일반 치킨이나 카라아게보다 겉이 매우 바삭했고 안에 닭고기는 너무 부드러웠어요. 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시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브라운코트의 총평은 이곳은 플레이팅 맛집으로 카레보다는 하이라이스가 더 맛있으나, 토핑으로 올라간 미트볼보다는 감자 고로케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감자 고로케 때문에 재방문 의사가 있어요. 그래도 식당 분위기, 사장님의 친절함, 부드럽고 고소한 감자 고로케를 맛보고 싶다면 데이트하실 때 한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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