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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맛집

[맛집_서울 영등포] 영등포구청역 간짜장 맛집, 대관원

by 배고픈 다람쥐 2022. 10. 10.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중식당을 다녀와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영등포구청역에 있는 ‘대관원’입니다.

대관원
-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7길 1, 2층 [지도보기]
- 영업시간: 11:30 ~ 21:30(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요일 휴무

 

영등포구청역 대관원



이곳은 3대째 이어가고 있는 가게라고 합니다. 이미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곳이라 유명한 맛집인데요.
저는 중국집이라면 기본적으로 맛있어야 한다는 삼선간짜장과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삼선간짜장이 나왔습니다. 면발이 보기만해도 쫄깃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직원분께서 가져다주실 때 소스를 많이 넣으면 짜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소스를 절반 정도 넣고 비벼서 맛보고 뭔가 부족한 거 같아 더 넣고 하다가 결국 소스를 다 넣었답니다.
소스를 적게 넣으면 짜장면이 촉촉하지 않고 건조한 느낌이여서 퍽퍽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소스 넣으실 때 저처럼 조심스럽게 조금조금 넣지마시고 한 번에 소스를 다 넣으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삼선간짜장면의 맛은 엄청 특별한 맛은 없었답니다. 면발도 쫄깃하고 소스도 저는 짠맛보단 단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맛은 있었지만, 혹시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 별로일 거 같았습니다.

두 번째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소스에 찍어먹는 찍먹파와 소스를 부어먹는 부먹파로 나뉘는 데 이곳의 주방장님은 부먹파이신 걸까요?? 탕수육에 소스가 입혀진 채로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소스에 퐁당은 아니지만 꿔바로우같이 소스가 입혀져 있습니다.
저는 소스를 적당하게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소스가 입혀진 채로 나와서 조금 당황했답니다.
이곳은 짜장면 소스처럼 탕수육 소스도 다른 식당에 비해 좀 많이 단 편이라서 탕수육만 먹으면 많이 못 드실 거 같고, 짜장면이랑 같이 먹으면 조화롭게 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영등포 대관원 삼선간짜장과 탕수육



예전에 몇 번 방문했을 때 볶음밥과 잡채밥, 새송이덮밥을 먹었었는데 개인적으론 밥류가 더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곳은 게살삼슬이 참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방문하면 꼭 먹어보고 후기 들려드릴게요!
그리고 저는 주말 점심에 방문하였는데, 유명한 곳이여서 그런지 금방 자리가 차서 마지막 한 자리 남은 곳에 앉았답니다. 주말에 방문하실 예정이시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되어 유명한 대관원의 총평은 단맛의 삼선간짜장과 탕수육으로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평소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고, 달지 않게 드시는 분들은 약간 불호이실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영등포구청역이나 당산역에서 중국집을 찾으신다면 이곳이 제일 맛집인 건 인정합니다. 근처에 오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이곳은 코스요리도 있고 단체석 룸도 있어서 회식하기에도 괜찮을 거 같아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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