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팔당 드라이브 후 가는 맛집으로 유명한 한옥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한옥에서 Pizza 온고재’입니다.
한옥에서 Pizza 온고재
- 위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139번길 19-29 [지도보기]
- 영업시간: 수-금10: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토-일 10:30 ~ 21:30, 월-화 휴무
온고재는 가게 이름처럼 화덕피자가 맛있는 집이지만 한옥, 마당 등 식당이 아름다운 걸로 유명해요!
저희는 평일 2시쯤 식당에 도착했는데요. 웨이팅이 6팀이 있었습니다. 3시 30분부터 브레이크 타임인데 2시 반쯤 웨이팅이 10명 정도 되니까 그냥 마감을 하시더라고요.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는데 40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그래도 식당 외부 공간이 잘 되어있어 사진찍고 처마 밑에 앉아서 여유롭게 기다리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식당 내부는 9개 테이블이 있어요. 교외이고 식당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준비되어있는 태블릿으로 하면 됩니다.
저는 시그니처 피자인 가지토마토피자가 아닌 콰토르 포르마지 피자와 풍기 크레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콰토르 포르마지 피자는 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역시 화덕피자는 달달한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졸라와 같은 피자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짠 음식을 잘 먹는 사람들이면 피자 자체만으로도 맛있다고 느낄 수 있으실 것 같아요. 4개지 종류의 치즈의 꾸릿한 맛과 짭짤한 맛 그리고 피자 도우가 쫀득쫀득하고 화덕피자 고유의 바삭한 맛이 살아있어 꿀에 찍어 먹으니까 꿀맛이더라고요. 오래 기다린 보람을 느꼈다고 할까요?
두 번째 나온 음식은 풍기 크레마 파스타입니다. 5가지 버섯과 크림소스 화이트 트러플 오일, 고르곤졸라 치즈, 면은 파케리면입니다. 일단 면의 식감이 좋아요! 수제비 같은 식감이다 보니 어른,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소스의 경우 살짝 짠 느낌이 있어요. 크림 파스타에 간장을 넣은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담백하면서 먹을 때마다 입안에 가득 퍼지는 트러플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면과 함께 먹는 버섯 또한 꼬들꼬들하면서 식감을 한 것 올려준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 및 예약의 팁으로는 주차장은 정문과 후문 총 두 곳입니다. 어디가 정문이고 어디가 후문인지는 모르나, 정문(마당쪽)의 경우 주차는 10대 정도 할 수 있으며 저 위 사진에 보이는 돌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웨이팅 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후문의 경우 5개 정도 할 수 있지만 정문 주차장을 지나 돌아가야 하다 보니 웨이팅에서 좀 뒤처질 수 있어요. 주차를 하기 전에 일행분이 먼저 내려서 후다닥 웨이팅을 입력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옥에서 Pizza 온고재의 총평은 어른들 아이들 모두 같이 갈 수 있는 식당인 것 같아요. 파스타 피자 같은 경우 어른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옥이라는 점과 마당이 잘되어있다는 점 그리고 음식이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다는 점 등을 비추어 볼 때 어른들도 좋아하실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피자의 맛, 치즈의 질, 도우의 식감을 생각하면 화덕피자를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 맛있는 식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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