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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맛집

[맛집_서울 종로] 해물칼국수 노포 맛집, 종로 찬양집

by 배고픈 다람쥐 2022. 11. 30.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익선동 노포 칼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릴 건데요.
바로 ‘찬양집’입니다.

찬양집
-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5 [지도보기]
- 영업시간: 10:00 ~ 21:00 (일요일 휴무)

종로 찬양집



저번에 을지로에 위치한 멸치칼국수 맛집인 ‘맛나손칼국수’와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소개된 사골칼국수‘을지칼국수’ 그리고 닭국물 베이스 ‘명동교자’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찬양집해물칼국수집입니다.
이곳은 1965년도부터 한자리에서 20원부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칼국수가 8,000원이 됐네요! 정말 오래된 역사가 있는 곳이죠? 그리고 2017~2019년까지 미쉐린 가이드에 3년 연속 등재가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문 전부터 너무 기대가 된 곳이었습니다.

찬양집 해물칼국수



이곳의 메뉴로는 해물칼국수와 고기만두, 김치만두가 있습니다.
만두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칼국수 양이 많다는 소문이 있어서 우선 칼국수만 주문을 했습니다. 드디어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칼국수는 바지락, 홍합 그리고 미더덕이 들어있습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꼬들면은 좋아하는데 어? 뭔가 푹 익은 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푹익힌 면이라서 경계를 하면서 한입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면이 쫀득쫀득해서 씹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떡을 먹는 식감이었습니다. 국물의 경우 깊은 일반 해물칼국수보다는 바지락 칼국수의 맛이 많이 났습니다. 담백하고 해물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국물이 맛이 좋았습니다. 근데 국물의 간은 쫌 짜답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좀 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국물이 짜기는 하지만 양념장을 안 넣어볼 수 없죠?? 저는 처음부터 양념장을 넣지 않고 고유의 맛을 느껴본 다음에 양념장을 넣어먹는 편입니다. 양념장은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인데 짜다기보다는 좀 매콤함이 추가됩니다. 간장 맛보다는 고춧가루의 맛이 추가되는 느낌이랄까?? 간이 싱거우신 분들은 양념장을 넣어 드셔도 되지만 저는 양념장을 넣은 것보다 해물 칼국수 고유의 국물 맛이 더 담백했던 것 같습니다.




찬양집의 총평은 와 미쳤다 싶은 맛은 아닙니다. 누구나 다 알 것 같은 맛입니다. 그런 맛과 노포의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그런지 색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방문해서 먹고 싶은 맛, 할머니의 집밥과 같은 느낌이 떠오릅니다. 다만 칼국수집이 맛집인지 아닌지를 좌우하는 김치도 다른 을지로 칼국수 맛집에 비해 살짝 임팩트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미쉐린 3년 연속, 50년 이상 한자리에서 한 음식으로 장사한 곳은 다 이유가 있겠죠? 익선동 데이트 때 살짝 출출하시는 분들은 방문해 보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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