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이전 글에서 순대국집으로 을지로의 노포 향을 느꼈으니 트렌디함을 느껴봐야겠죠?
오늘은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와 간판 없이 매우 트렌디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을지로 '챔프커피'와 을지로 '섬광'입니다.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챔프커피 제3작업실
-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라열 3층 381호 [지도보기]
- 영업시간: 11:30 ~ 20:00
을지로에 위치한 챔프커피는 다음과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챔프커피 제3작업실이라고 나옵니다. '왜 3작업실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1작업실과 제2작업실은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존재하고 있어요. 그리고 3번째로 오픈한 곳이 바로 을지로 제3작업실입니다. 제1작업실은 블루리본에도 6번이나 선정된 곳입니다. 체인 형식은 아니고 형제가 각각 운영하고 있어서 제가 생각했을 땐 분위기, 맛의 차이는 없지만 메뉴가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챔프커피에서 챔프커피와 이태원커피(제3작업실은 을지로커피)를 자주 먹습니다. 다른 것도 맛있을 수 있지만 이 카페에서 유명한 걸 먹어야겠죠? 우선 챔프커피는 그냥 작은 라떼(?) 라떼계의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맛은 일반 라떼와는 다릅니다. 우선 챔프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어서 먹는 커피는 아니에요. 아인슈페너처럼 입을 대고 마시면 됩니다. 그럼 먹을 때마다 다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첫 입은 아무래도 에스프레소가 위에 있다 보니 커피의 쌉쌉롬한 맛과 고소함, 그리고 우유의 고소함이 더해져 묵직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커피의 풍미가 올라온다고 할까요? 경험해보시면 저의 말뜻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로 이태원커피(을지로커피)는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달달한 라떼인데 거기 특유의 느끼함이 있어요. 음 뭐랄까 우유가 아니라 연유라떼 같은 느낌이랄까 암튼 처음 가보신 분들은 챔프커피가 양이 적어서 금방 먹으니 챔프커피를 먹고 이태원커피(을지로커피)를 한잔 더 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섬광
- 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1길 38, 5층 [지도보기]
- 영업시간: 12:00 ~ 23:00(일요일 12:00 ~ 19:00)
두 번째 트렌디한 카페는 바로 '섬광'입니다. 가끔 충무로칼국수 앞을 지나가면 젊은 분들이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섬광을 찾는 사람들이에요. 섬광 건물 입구엔 뿜뿜노래방 간판이 있습니다. 그 건물의 5층에 올라오면 특이한 문이 보이면 거기가 카페입니다. 올라오다가 4층에서 여긴가? 싶을 수 있는데 그곳은 '원형들'이라는 카페예요. 섬광과 같은 사장님이고 메뉴가 조금 달라요. 원형들은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입구, 건물 내부, 5층 문은 좀... 낡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유럽풍의 새로운 공간이 나옵니다. 커피와 음료들은 그냥 일반 음료지만 노포스러움 속 유럽풍 디자인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 분들에겐 챔프커피를, 맛보다는 분위기와 느낌을 원하신다면 섬광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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