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_서울 중구] 충무로 쌀국수 맛집, 파파포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충무로에 있는 쌀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파파포’입니다.

파파포
- 위치: 서울 중구 필동로 15-7 [지도보기]
- 영업시간: 평일 11:00~20:00, 토요일 11:00~14:00, 일요일 휴무

충무로 파파포

이곳은 쌀국수를 파는 작은 식당에요. bar자리를 포함해서 16명 정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일반 쌀국수 집처럼 양치, 차돌쌀국수 등을 파는데요. 이 집의 시그니처는 바로 불고기 쌀국수입니다. 한국의 맛과 베트남 쌀국수가 조화를 이룬 맛인데요. 그래서 저는 불고기 쌀국수와 짜조를 주문했습니다.

충무로 파파포

우선 불고기 쌀국수는 가격 대비 양이 매우 많습니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고추를 듬뿍 올려 플레이팅 또한 입맛을 자극하는데요. 국물은 기름이 많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국물이었어요. 저는 꼬들면을 좋아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쌀국수집은 대부분 면을 푹 삶아서 꼬들면이 아니지만 이곳은 저의 입맛에 면이 딱 맞았어요! 일반 차돌이랑 양지보다는 불고기가 올라가서 단짠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요!! 이태원에서 자주 가는 쌀국수집 '포88'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장님께서 쌀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매운 소스를 한두 바퀴 돌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그 뒤로 저는 매운 소스를 한두 바퀴 돌려서 먹는데요. 여기는 불고기가 있어서 3,4바퀴를 돌린 것 같아요. 그래도 불고기와 함께 먹으니 단짠맵의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짜조의 경우에는 보라색은 고구마 고명이 안에 들어가 있고 흰색은 밤이라고 할까요? 밤빵 안에 있는 고명과 같은 맛이 났는데! 정체는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따뜻하고 겉은 바삭하며 속은 달달하여 에피타이저로 딱인 것 같아요!

파파포 불고기쌀국수와 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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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포의 총평으로는 면, 고기, 국물, 짜조 모든 게 제 입맛에 딱 맞아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그냥 먹으러 가도 좋지만 해장하기 더 좋은 것 같아요. 또한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십니다. 면과 국물은 1회 리필까지 가능하니 이렇게 착한 식당이 있을까요?
단점은 점심시간에 웨이팅 길어요. 주변 회사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동국대 학생들도 많이 와서 점심엔 11시 30~40분에는 도착해야지 짧게 웨이팅 하고 드실 수 있어요. 팁은 그냥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키호스크에서 미리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자리가 나는 순서대로 번호를 불러주니 그냥 기다리지 마시고 키호스크에서 주문을 꼭 먼저 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