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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맛집

[맛집_서울 영등포] 문래창작촌 마제소바 맛집, 로라멘

by 배고픈 다람쥐 2022. 9. 19.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문래동에 있는 라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블루리본 서베이에 올라간 맛집인데요.
바로, 문래동창작촌에 있는 '로라멘'입니다.

로라멘
-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1길 17 [지도보기]
- 영업시간: 11:30 ~ 21:00(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로라멘 매장 전경과 메뉴판


이곳의 메뉴는 닭 사골 베이스로 한 '토리시오'와 나고야식 비빔라멘인 '마제소바' 가 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돈코츠라멘이 있었는데 오늘은 토리시오와 마제소바만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방문 전에 로라멘 인스타그램에서 당일 메뉴 확인하셔서 방문하셔도 좋으실 듯해요!

로라멘의 토리시오와 마제소바


그래서 오늘 저는 토리시오와 마제소바를 먹어보았는데요.
토리시오는 닭 사골 베이스여서 그런지 살짝 기름기가 있긴 했지만 느끼한 맛보다는 담백하여 맛이 좋았습니다.
토핑으로는 수비드 닭고기와 훈제 베이컨, 흰목이버섯, 맛계란, 멘마, 파가 올라갑니다.
보통 닭고기 하면 살짝 질긴 식감이 떠오르는 데, 여기에 올라간 닭고기는 정말정말 부드러워요.
후추로 간을 하여 너무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아 딱 적당하였습니다.
또한 면발이 탱글탱글하여 식감이 살아있어서 꼬들면파인 저에게는 딱 좋았던 거 같아요.

마제소바는 로라멘의 베스트 메뉴이기도 한데요.
저의 짝꿍은 마제소바를 좋아하는 데 이곳의 마제소바를 최애로 꼽을 정도로 맛이 최고입니다.
면은 우동면보다 살짝 얇으면서 씹기에 딱 적당하고, 무엇보다 쫀뜩하여 식감이 좋습니다.
소스는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달한데 마늘향까지 있어 간도 적당합니다.
마제소바는 소스와 노른자, 면을 잘 섞어서 드셔야 하는데요.
저는 잘 섞이지 않았는지 노른자가 집중되어있는 부분이 있어서 살짝 느끼하더라요.
그리고 저는 차슈를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불맛이 살아있고, 다른 라멘집에 비해 짜지 않아 라멘과 조화로움이 딱 적당해서 맛을 돋워주더라고요.

마제소바를 맛있게 드시는 팁은 1/3 정도 드시고 다시마 식초를 넣어서 드세요.
저는 1/3 정도 남기고 다시마 식초를 넣으니 조금더 새콤한 비빔면같은 맛이 났지만, 1/3정도 드시고 다시마식초를 넣으시면 맛있는 새콤달콤한 비빔면 맛이 날 거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 팁은 면을 다 드신 후 마지막에 밥을 꼭 비벼서 드세요.
공깃밥은 면 다 드시고 사장님께 요청드리면 주십니다.
너무 맛있다 보니 밥을 비비고 난 후에 먹는 거에 집중한 나머지 사진 찍는 거를 깜빡했더라고요.ㅠㅠ
개인적으론 면보다 밥을 비벼서 먹는 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로라멘은 하루에 메뉴당 100식씩 준비를 한다고 해요.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하였을 때는 거의 98번째쯤 되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공깃밥이 소진되었다고 하셔서 라멘만 먹어 아쉬움이 컸었답니다.
이번에는 주말 점심에 방문하였는데 다행히 20번대쯤이어서 공깃밥을 추가로 먹을 수 있었어요.
주말이다 보니 웨이팅이 있었고 매장이 작지만 라멘이라 회전율이 빨라 20-3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아요.
참고하셔서 맛있는 식사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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