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_서울 중구] 충무로 칼국수 맛집, 만나손칼국수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노포 맛집이 많다고 유명한 동네인 충무로의 칼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만나손칼국수'입니다.

만나손칼국수
-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31길 29 [지도보기]
- 영업시간: 월~금 11:00 ~ 18:30, 토 11:00 ~ 16:00, 일요일 휴무

을지로 만나손칼국수

 

이곳의 메뉴는 멸치 국물을 베이스로 한 ‘칼국수’와 고소한 ‘콩국수’가 있습니다.
원래는 만두칼국수가 있는데 여름엔 콩국수를 하셔서 메뉴에서 없어졌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10월부터는 콩국수가 없어지고 다시 만두칼국수를 한다고 하십니다.

참고로, 만두칼국수의 만두는 김치고기만두에요!

만두칼국수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10월에 방문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을지로 만나손칼국수의 칼국수와 콩국수

저는 바지락칼국수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곳은 멸치국물 베이스여도 엄청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멸치국물 베이스여서 그런지 간이 쎄지 않아 담백했어요.

그리고 멸치국물 베이스는 특유의 쓴맛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 맛이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만약 간이 좀 심심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테이블마다 있는 간장 양념을 넣으시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칼국수 집의 맛은 바로! 김치가 정하죠.

김치는 기본으로 겉절이가 나옵니다. 매일 만드시는지 배추의 숨이 죽지 않고 아삭한 맛이 살아있습니다.

김치 양념은 액젓 베이스로 한 김치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그래서 김치만 먹게 되면 좀 짜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칼국수랑 같이 먹으면 간이 딱 좋습니다.

팁으로 쉰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장님 쉰김치 주세요!" 하시면 가져다주신답니다.

또한 칼국수의 면발은 쫄깃하고 적당히 두께가 있어서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제가 알기론 칼국수 면을 기계로 뽑지 않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다고 하시는 거 같았어요!

만약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은 "하나는 많이 주세요"하시면 추가 비용 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주십니다.

또는 공깃밥을 추가해서 드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제가 방문한 날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점심을 먹으러 11시 25분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주변 인쇄업을 하시는 분들과 인근 회사가 많아 항상 11시 30분쯤 방문하면 웨이팅이더라고요.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칼국수여서 그런지 조리시간이 짧고 매우 빠르게 드시는 분들이 많아 테이블 회전은 10~20분 사이인 것 같아요.

날이 조금 쌀쌀해지면 웨이팅이 길어질 테니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점심시간보다 조금 빨리 또는 조금 늦게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묵정공원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장 가깝고 도심지 공영주차장이다 보니 가격이 저렴하더라고요.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