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을지로보다는 충무로에 가까운 힙한 고깃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돗제’입니다!
과연 맛은 어떨까요?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돗제
- 위치: 서울 중구 수표로6길 8-1 [지도보기]
-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토요일 17:00 ~ 22:00
돗제는 힙지로보다는 살짝 위쪽인 충무로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은 일반 돼지고기를 파는 곳은 아니고 숙성 돼지고기를 파는 곳인데요!
우선 돗제 돼지고기 특징은 버크셔 품종(육질과 육향이 뛰어난 품종)을 교배한 0.3% 최상급 원육을 사용하고 숙성 방법 또한 습식과 건식을 교차하는 특이한 방식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육향을 한 껏 올렸다고 메뉴판에 적혀있습니다. 하하
요즘 돼지고기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키우고 그걸 먹는 사람들한테도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돗제는 무항생제 한돈만 사용한다고 하니 아이들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과연 메뉴판에 적혀있는 대로 육향과 육질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저는 메뉴에 '한정 판매'라고 표시된 P본 등심과 특안심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고기는 다 구워서 가져다줍니다. 플레이팅을 해서 보여주고 이후에 컷팅을 해서 다시 줍니다. 플레이팅에 꽃까지 올려주다 보니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바게트 위에 바질 소스를 바른 다음 그 위에 고기를 올리고 샐러드를 올려서' 먹어보라고 하셨어요. 알려주신 방법대로 먹어봤는데 저는 바질향이 너무 많이 나서 고기의 육향이 묻히는 거 같아 아쉬웠지만 빵과 고기, 바질, 샐러드가 잘 어울려서 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P본 등심의 경우에는 그냥 삼겹살 같은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두 번째 메뉴인 특안심은 우선 고기만 한점 먹어봤는데요. 정말이지 '이게 돼지고기인가?' 싶은 정도로 부드럽고 육향도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안심을 2배로 시켜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정 판매를 먹어봤으면 일반 메뉴도 먹어봐야겠죠? 꽃목살과 진삼겹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안심의 부드러움과 육향 때문에 그런가? 그냥 삼겹살과 목살의 맛이었어요!
다 먹고 입가심으로 된장술밥을 먹고 싶어 제철나물된장찌개를 주문하고 밥을 주문했는데요. 버너에 뚝배기를 올리지 못하게 해서 실패했습니다.ㅠㅠ
제철나물된짱찌개라고 하는데 제철나물이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된장찌개였습니다.
돗제의 총평으로는요. 건강한 돼지고기가 먹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다만 다른 부위보다는 '안심'을 먹는 걸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회식과 같이 오랜 시간 드실 분들은 고기가 차가워질 수 있으니 살짝 비추이고,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때 방문하는 걸 추천해드려요.
웨이팅 Tip은 평일 6시 전까지 예약인원의 절반 이상이 도착할 수 있다면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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