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_서울 중구] 성시경 먹을텐데 맛집, 을지칼국수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을지로, 충무로 칼국수 맛집 두 번째 집을 소개해드릴 건데요.
바로 ‘을지칼국수’입니다.

을지칼국수
-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 54-3 [지도보기]
- 영업시간: 월-금 11:30 ~ 21:00(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토 11:30 ~ 15:00, 일요일 정기휴무

 

을지칼국수

 

저번에는 멸치국물로 맛을 낸 칼국수 맛집인 만나손칼국수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할 을지칼국수는 사골 베이스의 칼국수 집이에요.

평소 점심시간에 자주 가던 식당인데 성시경이 자주 가는 식당으로 먹을텐데에 나왔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자주 가면서 그것도 몰랐네요. 하하.
이곳의 메뉴는 웰빙 손 칼국수(9,000원), 손만두칼국수(9,000원), 손만두떡국(9,000원), 을지칡냉면(9,000원)와 왕만두 6알(9,000원)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이곳은 생삼겹살도 파는데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저녁에 어르신들이 와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을지칼국수의 손만두칼국수, 왕만두

저는 손만두칼국수와 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의 강점을 말하자고 하면 ‘쑥’과 ‘마늘’이라고 생각해요.

칼국수집인데 왜 쑥과 마늘이냐 하실 수 있는데요. 칼국수 이름에 웰빙, 손이 들어갑니다.

그 이유는 면색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반 칼국수집하고 다른 녹색면입니다.

보통 녹차라고 생각하거나 '칡 냉면이니까 칡을 넣어서 면을 뽑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녹차나 칡이 아닌 쑥을 넣고 칼국수 면을 직접 뽑으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면이 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쑥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쑥을 넣고 만들었지만 쑥향이 나지 않아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칼국수 먹을 때 밀가루 특유의 맛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맛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제 생각에는 면발로는 서울 1등 칼국수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물은 깊은 맛이 납니다. 아마 사골을 넣고 오랜 시간 푹 우려낸 것 같아요. 느끼하지 않고 사골 군내도 없어 아주 깔끔한 맛입니다. 참고로 돼지고기, 한우잡뼈 모두 국내산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일단 칼국수가 나오면 국물 맛을 한번 보고 고추장아찌와 마늘을 넣어서 먹으면 간이 더 맞고 좋은 것 같아요. 마늘을 많이 넣게 되면 좀 매워질 수 있으나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계속 넣어먹었어요!

면뿐만 아니라 국물도 사골의 진한 맛과 마늘의 알싸함이 어우러져 제 입맛에는 너무 잘 맞았습니다.

이곳의 김치는 겉절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아삭한 맛이 살아있고 많이 맵지 않아 칼국수와 먹기 딱 좋은 겉절이입니다. 여기는 김치 맛을 보면 칼국수 맛집 인정!  

그리고 이곳은 매일 직접 만두를 만드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만두 맛이었어요.(반전이죠? 하하.)

그래도 만두와 김치 또는 고추장아찌를 같이 먹으면 그냥 만두도 맛이 없을 수 없는 건 국룰인거 아시죠?

식사를 많이 하는 분들은 만두를 추가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칼국수, 국물, 밥은 달라고 하면 주시니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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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먹을텐데 방영되어 성시경 맛집으로 유명해져 버린 ‘을지칼국수’의 총평은 칼국수 면은 쑥 넣고 집접 뽑으시는 수제 면으로는 전국 1등이라고 할 수 있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사골육수여서 국물 맛도 최고입니다. 그리고 마늘양념이 넣어먹으면 더욱더 매력적이라는 점입니다.

단점은 성시경의 먹을텐데 나오고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평일 점심을 피해서 꼭 방문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강추예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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