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_서울 영등포] 영등포구청역 숨겨진 돈까스집, 순수카츠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영등포구청역에 숨어있는 맛집인 돈카츠집을 소개해 드려고 합니다.
바로 ‘순수카츠’입니다.

순수카츠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양산로23길 1-2 [지도보기]
- 영업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영등포구청역 순수카츠

영등포구청역 먹자골목은 대부분 술집이 많지요.
하지만 골목골목 돌아다녀보면 느낌 있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곳도 먹자골목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심플하게 잘 꾸며 놓으셔서 지나가면 눈에 띄어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매장이 작다 보니 점심에 가면 항상 웨이팅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녁에 방문하였답니다. 저녁에 방문하니 점심보다는 조금 여유롭였어요..

이곳에 메뉴는 간단합니다.
안심 부위인 '히레카츠’, 등심부위인 ‘로스카츠’, ‘치즈카츠’ 그리고 등심과 가브리살 반반인 ‘특로스카츠’입니다.
특로스카츠는 1일 한정된 메뉴인데 제가 저녁에 방문하였을 때는 재료 소진이 되어서 못 먹었답니다.ㅠㅠ
점심에도 조금 늦으면 특로스카츠는 금방 소진이 된다고 하네요.
혹시 특로스카츠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점심에 일찍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순수카츠의 히레카츠와 치즈카츠

저는 베스트 메뉴인 히레카츠와 치즈카츠를 주문하였습니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돈까스와 샐러드, 소스로는 일반 돈까스 소스와 소금, 와사비 그리고 장국, 카레가 나옵니다.
장국은 살짝 심심한 맛이었고, 카레는 조금 더 진한 오뚜기 3분 카레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카레에 돈까스를 찍어먹고 밥을 비벼먹으니 조화가 잘되어서 맛있었답니다.
히레카츠는 기대한 대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요.
근데 사실 안심 부위라 저는 부드러운 안심을 기대했는데 너무 질긴 정도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는 살짝 식감이 있었어요.
치즈카츠는 치즈가 듬뿍들어가 있어서 한입 베어물면 치즈가 쭉 늘어나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치즈카츠는 식으면 치즈가 살짝 딱딱해지는데, 이곳은 다 먹을 때까지 말랑말랑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순수카츠의 총평은 영등포구청역 근처 돈까스집 중에는 그래도 제일 깔끔하고 맛있지만, 그냥 일반 돈까스 맛이었답니다.
저의 지인들이 맛있었다고 하여 너무 기대를 하고 방문을 하였나 봐요.
하지만 개인마다 입맛은 다르니, 영등포구청역 쪽을 가실 일정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