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나만 알고 있는 숨은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 동네에 살지는 않지만 충무로 로컬 맛집이라고 할까요?
그곳은 바로 충무로에 있는 '남산골'입니다.
남산골
- 주소: 서울 중구 서애로1길 12-1 [지도보기]
이곳은 백반집이에요.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한방오리백숙, 능이오리백숙, 오리훈제, 생등심, 삼겹살이 있고 식사류는 제육쌈밥, 불고기 쌈밥, 오리불고기 등이 있어요.
'보통 맛집은 이렇게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생각하고 배고픈 다람쥐의 추천을 의심하면 나중에 안가본걸 후회할 거예요!
저는 능이 오리백숙(전복 5마리, 낙지 3마리 추가), 제육쌈밥, 오리불고기를 먹어봤는데요.
정말 3가지 다 맛있었고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지금부터 소개 시작합니다.
처음 방문하여 주문한 음식은 능이 오리백숙(전복, 낙지 추가)입니다.
사실 이 메뉴는 메뉴판에 존재하지 않아요.
단골손님들이 전화로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예약 당일 아침에 직접 시장에서 사 오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전복과 낙지가 신선했어요.
일단 뭐 능이 오리백숙은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리살도 부드럽고, 국물의 진함을 맛보면 정말 정성을 다해 오래 고와냈구나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능이오리백숙에 전복과 낙지를 추가해서 가격은 얼마일까요?
바로! 11만원입니다.
전복 5개와 낙지 세 마리 해서 5만원 추가 요금이 붙었어요.
정말 가성비가 뛰어나지 않나요...??
좀 비싸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찬(갓김치, 열무김치, 오이장아찌, 나물, 멸치, 메추리알 등)까지 생각한다면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제육쌈밥과 오리불고기 쌈밥을 먹었어요.
제육은 1인분에 7천원, 오리불고기는 8천원입니다.
서울에서 제육쌈밥, 오리불고기에 이 정도 반찬에 7천원, 8천원을 받는 곳이 있나요? 저는 아직 못 봤습니다.
제육과 오리불고기 같은 음식은 양념의 맛이 정말 중요한데요.
양념이 정말 맛있습니다.
매콤하면서 간이 적당해서 짜지 않고 흰쌀밥과 먹으면 정말 발란스가 잘 맞아요.
가성비가 좋고 맛이 좋다 보니 인근 회사, 동국대 학생들이 많이 오는 숨은 찐 맛집입니다.
자취하시는 분들, 엄마 집 밥을 못 먹은 지 오래된 분들, 엄마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꼭 방문하셔서 드셔 봤으면 좋겠어요. 아! 참고로 일요일은 예약이 없으면 영업을 안 하시니 이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이상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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