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_서울 영등포] 나만 알고싶은 선술집, 히뎅(feat. 파스타맛집)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의 맛집 소개는 나만 알고 싶은 선술집,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히뎅'입니다.
아직 블로그나 맛집 소개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아는 사람들은 소문내지 않고 몰래 가는 곳입니다.
이곳이 알려지게 되면 앞으로 웨이팅이 늘겠지만 제가 그만큼의 영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추천을 하게 됐습니다.(배고픈 다람쥐 많이 사랑해주세요..ㅠ_ㅠ)

히뎅
-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114가길 12 [지도보기]
- 영업시간: 불규칙적으로 사장님께 영업하시는지 확인 후 방문 (주말은 6시 전까지 예약이 없으면 휴무)

 

신길역 히뎅

이곳은 제가 2~3년 전부터 자주 방문한 곳이에요.
(당시에는 히뎅의 오뎅탕이 너무 맛있어서 갔는데 지금은 없어졌답니다.ㅠㅠ)
BEST 메뉴는 히뎅탕입니다.
비주얼이 '파스타도 아니고, 오뎅탕도 아니고 이게 뭐지?' 했지만, 맛은 엄지척입니다.
사장님이 단골손님의 추천으로 재료를 다 때려 넣은 매운 파스타 스튜(?)라고 합니다.
히뎅탕을 다 먹고 나서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남은 소스로 만들어주시는 추가 메뉴 리조또도 베리굿 강추입니다.
아마 드셔 보시면 알겠지만 자극적인 맛이라서 술안주로 딱이에요!
다만, 사장님의 신념에 따라 소주는 팔지 않고 일반 술집에서 보기 어려운 술(연남연가 등)들을 많이 팝니다.

 

히뎅의 히뎅탕과 리조또

히뎅의 크림파스타와 알리오올리오

 

대부분 히뎅을 방문하시면 히뎅탕을 드시는데, 사실..... 파스타 맛집입니다.
저는 히뎅탕보다 히뎅의 파스타를 더 좋아합니다.(크림파스타 찐맛집입니다.)
그래서 히뎅탕을 먹을지, 파스타를 먹을지 고민을 하다 두 메뉴를 같이 먹습니다. 하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유명 셰프의 파스타와 비교하여도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요리가 다소 자극적이다 보니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사장님께 조금 싱겁게 부탁드리면 더 맛있게 음식을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방문 팁과 주차 팁을 알려드릴게요.
히뎅은 신길역 3번 출구에 있는 식당이에요. 만약 주차하실 경우에는 근처 신길역 환승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매우 자유로운 영혼이시다 보니 정기적인 오픈보다는 원하실 때 오픈하시니,
방문 전에 꼭! 카톡으로 영업중인지 확인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 카톡 아이디: leon717)
그리고 주말은 6시 전까지 예약이 없으면 오픈을 안 하시니, 참고하세요.

여의도에 근무하시는 분, 사람 많고 복잡한 영등포 먹자골목이 싫으신 분들에게 방문을 추천합니다!
오늘의 배고픈 도토리의 맛집 추천을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