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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맛집

[맛집_서울 중구] 돌아온 신촌 서서 갈비, 명동 연남서식당

by 배고픈 다람쥐 2022. 10. 1.

안녕하세요. 배고픈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서서 먹는 갈비 집으로 유명한 '서서갈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들 신촌 서서 갈비라고 알고 계시죠. 하지만 서서갈비의 원조 식당 이름은 연남서식당입니다.

원래는 신촌에 있었는데 재개발로 인해 없어졌기때문에 저는 명동에 위치한 연남서식당을 다녀왔어요.

'신촌에 있던 가게가 재개발로 없어지고 명동으로 왔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신촌 서서갈비 분점'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그냥 다 관련없고 원조를 따라한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곳은 신촌에 있던 원조가게가 명동으로 이전한 곳이라고 하네요!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남서식당
- 주소: 서울 중구 명동7가길 20-8 [지도보기]
- 영업시간: 12:00 ~ 21:00 

 

명동 연남서식당(서서갈비)



양념소갈비를 파는 곳이나, 서서갈비라고 간판을 걸고 영업하는 곳은 참 많은데요.

물론 맛있는 곳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촌에 위치했던 원조 서서갈비집인 연남서식당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명동으로 이전하여 재오픈한 연남서식당은 신촌에 있던 연남서식당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었습니다.

우선 드럼통 테이블이 있다는 점과 의자 없이 서서 먹는다는 점, 불판 모양, 연탄, 소갈비 단일 메뉴, 주류는 셀프로 가져다 먹는다는 점 등등 식당 운영 방식과 인테리어, 그것을 통해 식당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신촌에 있던 연남서식당과 똑같았습니다.

연남서식당 소갈비



고기의 질 또한 인공 갈비가 아니고 실제 갈비를 정육 하여 길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신촌에서와 동일한 고기와 양념 맛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뼈대에 붙여서 만든 갈비보단 당연히 훨씬 맛있었습니다.

달고 짠 자극적인 갈비보다는 양념과 간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간이 심심하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양념장에 찍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또 마늘이 들어있는 양념장을 주는데요. 양념장에 살짝 익힌 고기와 고추를 송송 썰어서 넣고 끓여서 햇반과 함께 먹으면 마무리로 아주 좋습니다.

저는 평일 저녁 6시 20분쯤 갔는데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낮시간엔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많고 저녁에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은 운 좋게 손님이 없었습니다.

메뉴가 소갈빗살밖에 없다 보니 햇반과 김치는 꼭 사가셨으면 해요.

저희는 인근에 세븐일레븐을 가서 샀는데요. 일반 김치가 한 개 밖에 없어서 추가로 볶음김치를 샀는데 볶음 김치랑 먹는 게 훨씬 더 맛있었답니다. 볶음 김치 추천해요! 

 



명동으로 이전한 '연남서식당'의 총평은 갈비는 인공 갈비가 아니라 진짜 갈비를 정육 하다 보니 살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 양념장을 별도로 제공해줘서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점은 서서 먹는 게 힘들고 고기엔 냉면 또는 된장찌개로 마무리해줘야 하는데 그걸 못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신촌의 연남서식당이 그리운 분들 진짜 서서 먹는 서서갈비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꼭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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